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‘온-오프라인’을 연계하여 하이브리드로 진행하지만, 현재의 방역 상황과 방역 정책에 맞추어 오프라인으로 무게 추를 옮겨 진행하려고 합니다.
2021년 슬로건은 ‘내일(My job), 나를 만나는 설렘’ 으로 ‘나’라는 주체(청소년의 자아)를 강조하고 미래- 희망, 그리고 그에 대한 설렘 이라는 의미였습니다.
그래서 올해로 5회째인, 진로체험박람회의 연속성과 진로체험의 확장성을 목표로, 2022년 행사 슬로건은 ‘내일, 나 갈 길을 비추다 ’로 정하였습니다.
‘나 갈 길’은 ‘내가 가야 할 길’이라는 뜻과 ‘(내가 앞으로) 나아갈 길’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습니다. 행사명에서 ‘진로(進路)’의 한자어 뜻(나아갈 길) 그대로를 빌려 쓴 셈입니다.
‘비추다’는 여러 의미로 활용했습니다. ‘비추다’는 사전적으로는 1)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 게 하다 2) 빛을 받게 하거나 빛이 통하게 하다 3) 빛을 반사하는 물체(이를테면 거울 등)에 어떤 물체의 모습을 나타나게 하다 4) (주로 다른 대상과 비교하 여) 어떤 것과 관련하여 견주어보다는 뜻을 지닙니다. 4)와 관련해 간 간이 ‘성찰하다’는 뜻으로도 씁니다.
따라서 이 슬로건은 이번 행사가 ‘나(청소년 자신)의 미래, 혹은 내가 가야 할 길, 내 장래 직업과 직업군 등을 비추어 보는 계기’가 됨과 동시에 ‘진로 체험 행사장’이 하나의 거대한 거울 역할을 해 ‘청소년 자신의 미래와 가 야 할 길(진로)을 비춰보고 견주어 보는 마당이 된다’는 뜻도 있습니다.
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의 현재를 성찰하고, 나의 미래를 비춰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.